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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개발자의 아무거나 잡학 사전]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아니다??

by 막개발자 2025. 3. 20.

결론 먼저

대출금리 = 기준금리 + 가산금리

대출의 기준금리 = 금융채 금리

금융채 = 은행채

한국은행 금리 = 국고채

은행채 != 국고채

 

 

우리 토토가 태어난지 15개월이 지났다. 

 

다시 엄마와 아빠의 직장이 있는 서울로 돌아가면서 아파트를 매매하는 용단을 내렸다.

 

im뱅크(대구은행) 특판 대출을 꾸역꾸역 받아서 잔금만큼 대출을 받기로 하였는데

 

주택담보대출을 처음 받아보는 나는 5년고정이니 5년변동이니 주기 뭐 혼합? 몰라..

 

특판상품으로 5년 변동형 상품을 가입하게 되었다.

 

대출 자서(자필서명)를 하러가서 설명을 듣다가

 

오잉? 대출 금리 = 기준 금리 + 가산 금리 라는 공식이 있다.

 

기준금리는 뭔가 공공적인듯 하고 가산금리는 은행에서 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몇주 후..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인하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출상담 받을때 3.00 이었으니 이자가 한참 줄어들겠군 야르~~

 

 

 

했던 기대와 달리 은행에 전화해보니 내 대출 금리는 그게 아니라고 한다.

 

내가 받게될 5년 변동형 주담대의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기준금리가 아니라

 

금융채 5년물의 금리라고 한다.

 

즉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 국고채

     주담대의 기준금리 = 은행채

 

서로 출신이 다르다 이 말씀!!

 

은행은 대출 자금을 조달할 때 금융채를 발행하는데, 이 금융채 금리가 변하면 대출 금리도 따라서 변한다는 것

 

아래와 같이 금투협의 채권금리 조회를 통해서 볼수도 있고(https://www.kofiabond.or.kr/index.html)

 

정확하게는 대출 받는 은행의 금리 조회 화면에서 조회를 해보는게 확실하다

 

나같이 바보같은 질문을 해서 얼굴 붉혀지는 금융 모질이가 없어지기를 바라며